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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심장의 구조를 알아보자

by 단지가득 2024. 1. 23.

 

1. 심장이 무엇일까요?

 

심장은 대부분의 동물에서 혈액을 순환시키는 중추적인 근육 기관으로, 혈액을 몸 전체로 펌프질하여 산소와 영양분을 각 세포에 공급하고 대사 폐기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인간의 심장은 특히 기관은 혈관을 통해 혈액을 전체 몸에 순환시키면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대사 폐기물을 운반합니다. 흉부 안에 위치하며, 흉골을 기준으로 왼쪽 2/3과 오른쪽 1/3에 걸쳐 있습니다. 심장은 혈관망을 통해 하루에도 수많은 혈액을 살며시 펌프질하여 인체의 기능과 생명을 유지합니다. 

 

2. 심장의 구조


심장은 주로 네 개의 부분으로 나뉘는데, 좌심방과 우심방, 그리고 좌심실과 우심실이 이에 해당합니다.  좌심방 (Left Atrium)은 폐에서 산소를 얻은 혈액이 이곳으로 들어와서 심장에 펌프질 되기를 기다리는 곳입니다. 좌심실 (Left Ventricle)의 경우 좌심방에서 받은 혈액은 좌심실을 통해 대동맥으로 펌프질 되어 몸 전체로 흐르게 됩니다. 우심방 (Right Atrium)은 몸에서 이산화탄소를 내보낸 혈액이 이곳으로 들어와서 휴식을 취하게 됩니다. 우심실 (Right Ventricle)은 우심방에서 받은 혈액은 우심실을 통해 폐로 향하게 되어 다시 산소를 얻게 됩니다.
심장의 벽은 심외막, 심근, 심내막의 세 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것들이 협동하여 정확한 심박조율과 혈액의 원활한 흐름을 유지합니다. 건강한 심장에서는 판막이 역류를 방지하여 혈액이 한 방향으로 흐르게 합니다. 심외막 (Epicardium)은 심장의 외부를 덮고 있는 견뢰질로 된 막입니다. 이 막은 심장을 보호하고 외부 충격으로부터 심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심근 (Myocardium)은 실제로 심장의 근육 부분으로, 혈액을 펌프질하는 역할을 합니다. 심근은 강력하고 지속적인 수축-이완의 과정을 통해 혈액을 동맥으로 몸 전체로 보냅니다. 심내막 (Endocardium)은 심장의 내부를 덮고 있는 막으로, 혈액이 흐르는 내부 표면을 유지하고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심장의 판막도 심내막으로 덮여 있습니다.
위의 구조로 이뤄진 심장의 혈액순환은 우심방에서 시작되어 폐를 거쳐 산소와 영양분을 얻고, 좌심방을 통해 체순환으로 이어집니다. 심장은 굴심방결절의 심박조율기 세포에 의해 조절되며, 이는 심장의 리듬을 생성하고 혈액을 적절히 펌프질합니다. 심장의 건강은 전체적인 건강과 연결되어 있어, 심혈관계질환은 많은 사망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흡연, 과체중, 운동 부족, 고콜레스테롤혈증, 고혈압, 당뇨병 등이 심혈관계질환의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장 질환은 종종 초기에는 증상을 보이지 않을 수 있으나, 흉통이나 호흡곤란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료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심음의 청진, 심전도, 심초음파 등의 검사가 사용되며, 심장병을 다루는 전문가는 심장학자라고 불립니다.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한 만큼, 심장 질환 치료에는 다양한 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심장은 혈관 및 신경 네트워크와 밀접하게 연결된 기관으로서, 혈관은 혈액을 심장으로부터 몸 전체로 운반하고, 신경은 심장의 수축과 이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맥관(혈관)으로는 동맥, 정맥, 모세혈관이 있으며, 동맥은 심장에서 나온 혈액을 몸 전체로 운반하는 혈관입니다. 대동맥과 동맥은 산소와 영양분이 풍부한 혈액을 몸의 조직과 기관으로 공급합니다. 동맥은 강력한 혈압을 가지고 있어, 심장 수축 시 혈압이 증가하며 혈압이 낮아지면서 이완합니다. 정맥은 몸의 조직에서 심장으로 혈액을 다시 모으는 역할을 합니다. 이산화탄소와 대사 폐기물이 풍부한 혈액은 정맥을 통해 심장으로 되돌아가게 됩니다. 정맥은 상대적으로 낮은 혈압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세혈관은 동맥에서 시작되어 정맥으로 향하는 길 중간에 위치한 아주 작은 혈관으로, 세포와 혈액 사이의 교환을 가능케 합니다. 모세혈관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이 세포로 이동하고, 대사 폐기물이 혈액으로 다시 이동합니다. 심장을 이루는 신경으로는 자율신경계(Autonomic Nervous System)로 심장은 자율신경계에 의해 조절됩니다. 이 신경계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교감신경(Sympathetic Nervous System)의 경우 스트레스 상황이나 위협적인 상황에서 활성화되며, 심장을 즉각적으로 증가된 활동으로 이끕니다. 이는 혈압 상승과 심장 박동수 증가로 나타납니다. 부교감신경(Parasympathetic Nervous System)은 안정된 상태에서 활성화되며, 심장을 안정시켜 활동을 감소시킵니다. 이는 혈압 감소와 심장 박동수 감소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맥관 및 신경 네트워크의 조절을 통해 심장은 몸의 요구에 맞춰 적절한 혈압과 심박수를 유지합니다.